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맛남의 광장' 백종원 "골목식당 스트레스, 김희철 덕에 해소"…옥계 휴게소 장사 성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2.12 23:56 수정 2019.12.13 09:39 조회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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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김희철을 극찬했다.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강원도 농가를 살리기 위해 나선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제자들과 함께 오후 장사에 나섰다. 그는 감자를 이용한 감자 치즈볼, 양미리를 이용한 양미리 튀김으로 손님들을 만났다.

그리고 두 가지 메뉴 손님들에게 호평을 얻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사를 마무리하고 김동준과 양세형은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격려했다.

김희철도 "정말 고생했다"라며 "전우애가 생겼다. 확실한 건 우리 셋은 죽음의 고비에서 서로 한 번씩은 살려줘야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제자들에게 "고생했다. 어떻게 해보니까 재밌지"라고 물었다. 또한 그는 김희철을 향해 "넌 정말 새로운 발견이다. 깔끔을 떠니까 가게에 너무 좋다"라고 했고, 김희철은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들의 제작발표회가 공개됐다. 정규 방송 편성 후 취재진들과의 간담회에서 농벤져스는 취재진들을 위한 감자 치즈볼을 준비했다. 특히 김희철은 직접 취재진을 찾아가 감자 치즈볼을 대접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의 제안에 보통의 제작발표회와는 다른 분위기에 농벤져스도 한층 여유가 드러났다.

이어 백종원은 제자들에 대한 특장점을 묻는 질문에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세형이는 음식면에서는 믿음이 가고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생각해서 더 이상 말할 게 없었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그런데 희철이는 걱정을 많이 했다. 어디 쓸 데가 있을까. 첫날 장사 전까지만 해도 쟤를 어디 써야 하나 했다. 첫날 숙제를 줬다. 숙제를 갖고 오는데 숙제 검사부터 희철이는 난항이었다. 진짜 반전이 청소를 병적으로 하는데 장사할 때 꼭 필요한 거다. 골목식당에서 스트레스받은 걸 여기서 다 풀 정도다. 희철이를 골목식당에 데리고 다니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동준이는 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는데 우리 홍보 담당이다. 말을 너무 잘한다. 얼굴로 집중시킨 다음에 말을 너무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방송 말미 다음 지역을 살리기 위해 소고기와 사과를 이용한 메뉴 개발에 나선 농벤져스의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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