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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정용진에게 SOS…전화 한 통에 이마트 입성

기사 출고 : 2019-12-13 10:40:30

조회 : 4673

정용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백종원이 의외의 인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2일 방송된 SBS 에서 백종원은 강원도 감자 농가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 판매를 위해 발로 뛰었다.

백종원은 한 농가에서 나온 폐품 감자가 30톤이나 되는 것에 안타까워하다 "마트에서 사면되겠다"면서 누군가에게 SOS를 쳤다.

백종원은 한 남성에게 전화를 걸어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한 뒤 "강원도 감자 농가가 있는데 못난이 감자라고 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들이 있다. 휴게소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 30톤 정도인데 억지 부탁이긴 하지만 좀 사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다.

수화기 속 남성은 잠시 고민을 한 후 "그러면 힘을 써보겠다.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 값 받고 팔 수 있게끔 해보겠다.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제가 다 먹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함께 출연한 양세형은 백종원의 휴대전화에서 남성의 정체를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수화기 속 남성은 바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었다.

양세형은 "여기 감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감자를 다 팔려는 거 아니냐"면서 "매주 다니면서 이분에게 사달라고 하면 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이야기가 잘 됐다. 앞으로 우리가 다루는 품목 중에 매입이 필요한 건 매입을 해주고 프로그램 제작 지원까지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전국 마트에 부스를 만들어서 판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방송에서는 이마트 배송 차량이 못난이 감자를 운반하고 마트에서 강원도 특산품인 양미리와 감자를 판매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백종원의 표현대로 이날 정용진 부회장은 의 키다리 아저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