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연애하면 퇴소"…전현무 깜짝 놀라게 한 민사고 교칙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2.13 11:36 수정 2019.12.13 11:41 조회 1,053
기사 인쇄하기
민사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민족사관고등학교에 남녀 학생의 연애를 금지하는 교칙이 있다는 사실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엘리트 고등학생들이 모인 강원도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를 찾았다.

민사고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던 중, 전현무는 "민사고에서는 연애를 하면 안되냐"고 질문했다. 이에 민사고 학생들은 "안 된다", "연애하면 퇴소다", "신체적 접촉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퇴소다", "밀폐된 공간에 단둘이 있다가 걸려도 선도위원회에 회부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 주우재, 이장원 등은 깜짝 놀라며 현장에 있던 민사고 오병문 교사를 소환했다. 오병문 교사는 "기숙사에 남녀 학생이 같이 있으니, 원칙적으로는 (연애는) 안 되게 돼있다"라고 설명했다.

'원칙적'이란 언급에 전현무는 "그럼 암묵적으로는 되는가"라고 날카롭게 질문했다. 이에 오병문 교사는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 없다"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실제로 민사고에는 학교생활규정 15조에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우 이상의 남녀관계를 엄히 금한다'라는 연애 금지 교칙이 존재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