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진경X임원희, '낭만닥터김사부2'서도 기대되는 감초커플 활약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2.13 12:15 수정 2019.12.13 14:29 조회 1,505
기사 인쇄하기
김사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의 진경과 임원희가 이번에도 감초커플로 특급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내년 1월 6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이 담긴다. 지난 2016년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서 막을 내린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강은경 작가와 유인식 감독, 그리고 '김사부' 한석규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진경과 임원희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에도 등장, 더욱 업그레이드된 '텐션'을 예고하고 있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진경과 임원희는 각각 오명심과 장기태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과 독보적인 유머감각을 발휘하며 흥미진진함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영화는 물론 다양한 드라마에서 출중한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은 진경은 뚝심 있고 의리도 있는 데다가 사명감까지 장착한 무적철인 수간호사 오명심 역으로 나선다. 극 중 오명심은 강직한 성품으로 허튼소리가 별로 없지만 한번 입바른 소리를 시작하면 설교가 멈추질 않는다. 돌담병원에서 김사부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유일한 1인으로 무섭고 엄격하지만, 마음만큼은 사려 깊고 인간적이며 환자에게 무한 애정을 갖고 있다. 돌담병원의 한 축을 든든히 지켜주는 안주인 같은 존재다.

연기는 물론, 예능분야에서까지 특유의 진솔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임원희는 돌담병원의 행정실장 장기태로 분한다. 극 중 장기태는 본인 스스로는 명과 원칙에 의해 움직이는 실리주의자라고 생각하지만, 전부인인 오명심 눈에는 소심하고 귀가 얇은 기회주의자일 뿐인 인물. 시즌1에서도 웃음을 담당했던 임원희가 이번 시즌2에서는 장기태로 인해 어떤 변신을 보여주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제작진은 진경과 임원희가 돌담병원 접수창구 앞에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드리운 채 대면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진경은 차분한 색감의 단정한 수간호사 복을 입은 채 임원희를 향해 분노를 터트리고 있는 반면, 임원희는 장난기 서린 표정으로 손짓까지 해 보이면서 진경의 부아를 치밀어 오르게 만드는 가하면 손에 빵을 든 채로 넋 나간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독특한 'EX-부부 케미'로 시즌1에서 쏠쏠한 재미를 선사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에서 돌담병원의 색다른 폭소탄의 원천이었던 진경과 임원희가 시즌2에서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라며 "탄탄한 연기 내공은 물론이고 넘쳐나는 끼와 농익은 유머러스함으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의 특별한 활력소가 되어줄 진경과 임원희의 'EX-부부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는 1월 6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