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기생충', 美 시카고 비평가협회 작품상 포함 4개 부문 수상 '쾌거'

김지혜 기자 작성 2019.12.16 09:23 수정 2019.12.16 15:26 조회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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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이 2019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CFCA)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1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영화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CFCA는 전날 밤 시상식에서 '기생충'을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감독상(봉준호), 각본상(봉준호, 한진원),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미국의 주요 비평가 협회는 '기생충'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왔다. 앞서 열린 LA 비평가협회, 토론토 비평가협회, 전미 비평가협회, 애틀랜타 비평가협회,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 등에서 작품상·감독상·외국어영화상 등을 휩쓸었다.

'기생충'은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감본·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외신은 내년 2월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 최종 후보 선정도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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