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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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측, 악플러 2차고소 이어 법원에 '프듀2' 갤러리 폐쇄 신청(종합)

작성 2019.12.16 15:16 수정 2019.12.16 16:02 조회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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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가수 강다니엘 측이 온라인상의 불법 게시물에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악플러 2차 고소 진행 사실을 알린 것에 이어, 법원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 101 시즌2' 갤러리 폐쇄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입장을 표했다.

강다니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 염용표 변호사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상대로 '프로듀스101 시즌 2 갤러리'(이하 '프듀2' 갤러리) 폐쇄를 요구하는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염 변호사는 "'프듀2' 갤러리에는 현재 수백만 개의 게시물이 공개적으로 게시돼있는데, 이 중 상당수의 게시물은 강다니엘을 비방하며, 그의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명예훼손적 허위사실 등이다"면서 "이는 정상적인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 매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불법 게시물에 해당한다"고 짚었다.

이어 "'프듀2' 갤러리에 불법 게시물들이 하루에도 무려 수천, 수만 개씩 연일 지속적으로 게시됨으로 인해 강다니엘은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하게 됐다"며 "저희는 앞으로도 게시판 주제와 어긋나는 비방 목적의 악성 게시물 발견 시, 해당 게시물에 대한 삭제, 게시 중단, 접근 차단 등의 조치를 비롯해 인터넷 게시판 폐쇄까지 요구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앞서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악플러 고소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초 당사 자체 수집 데이터와 제보 전용 계정으로 보내주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욕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한 소속사는 "이어 이날 추가로 선별한 자료를 통해 2차 고소장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본건 역시 1차 진행 건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각 관할 지역으로 사건이 이관될 예정이며, 합의 및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방침을 알렸다.

소속사는 지난 4일 강다니엘이 우울증 및 공황 장애를 앓고 있다면서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해 새 싱글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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