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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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는 신재하, 이상윤은 표예진…'VIP', 뒤엉킨 사각관계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2.17 14:45 수정 2019.12.17 14:47 조회 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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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VIP' 장나라는 신재하와, 이상윤은 표예진과 함께 있는 엇갈린 장면이 포착됐다.

장나라-이상윤은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에서 남편의 불륜에 충격을 받고 복수를 다짐하는 성운백화점 VIP전담팀 차장 나정선 역과, 그런 아내를 배신하고 다른 여자를 마음에 품게 된 마케팅팀 이사 박성준 역을 맡아 위기의 부부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반면 표예진은 백화점 부사장의 혼외자식이자, 박성준을 사랑하게 된 불륜녀 온유리 역을, 신재하는 나정선, 박성준, 온유리의 관계를 알아차린 뒤 나정선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VIP전담팀 막내 마상우 역을 소화 중이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나정선은 마상우가 준비한 초콜릿 선물을 받고 오랜만에 웃음을 터뜨렸고, 옥상에 갇혔을 때도 우산을 들고 달려온 마상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반해 박성준은 이 모든 것의 발단의 된 '익명의 문자'를 보낸 온유리를 오히려 다독이는가 하면, 옥상에 들어서 망설임 없이 온유리에게 발걸음을 떼면서 파국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나정선은 박성준에 대항하기 위해 블랙 소사이어티 등급 신설을 백화점 사장 하태영(박지영)에게 제안, VIP 전담팀과 마케팅팀이 TF팀으로 만나게 되는, '극강 대치' 엔딩을 이끌어 냈다.

17일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는 장나라-이상윤-표예진-신재하의 '뒤엉킨 사각관계'가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극 중 나정선이 링거를 맞는 동안 마상우가 곁을 지키고 있는가 하면, 박성준과 온유리는 단둘만의 생일파티를 하는 장면이다.

초췌한 낯빛의 나정선은 옆에 앉아 졸고 있는 마상우를 살핀 후 몸을 일으켜 깊은 고민에 빠지고, 반면 박성준과 온유리는 생일상을 함께 먹은 후 케이크에 촛불을 켜는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나정선과 박성준 사이 엇갈린 명암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장나라-이상윤-표예진-신재하의 '엇갈린 명암' 장면은 지난 9월 각각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병원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먼저 장나라, 신재하 촬영에서는 감정의 진폭이 큰 장나라를 위해 신재하와 스태프들이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갔다. 컷 소리와 함께 신재하는 극 속 마상우처럼 장나라에게 무한 응원을 보내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반면 이상윤-표예진은 극 분위기와는 상반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파국 행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갖게 된 평화롭고, 오붓한 순간을 즐기는 박성준과 온유리를 표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 측은 "17일(오늘) 방송분에서는 TF 팀 결성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이 전개된다"며 "장나라-이상윤-표예진-마상우 외에도 충격과 반전이 이어질 'VIP'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VIP'는 17일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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