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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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고 싶진 않았는데…" '골목식당' 포방터 떠나는 돈가스집 사장님 부부의 눈물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2.18 14:04 수정 2019.12.18 14:23 조회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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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이 포방터 돈가스집의 가게 이전 풀스토리를 전한다.

'골목식당'은 18일 방송분부터 '겨울특집'을 진행, 포방터 시장을 떠나게 된 돈가스집의 숨은 사연부터 새로운 터전 제주도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지난해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편에 소개돼 백종원에게 '돈가스 끝판왕'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방송 이후 돈가스집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긴 대기 줄이 생길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골목식당' 여름특집 방송 당시, 다시 포방터를 찾아온 백종원에게 돈가스집 사장님들은 그동안 각종 민원으로 인해 겪은 고충을 토로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돈가스집을 찾아온 외부인들로 인한 소음, 주차문제 등으로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이로 인해 사장님들은 심지어 '포방터를 떠나야 하나?'라는 생각을 할 만큼 고민이 깊었다.

결국 사장님들은 정든 포방터 시장을 떠나기로 했다. 그런데 마지막 영업 중인 돈가스집에 돌연 경찰차가 출동하면서 소란이 끊이지 않았고, 사장님들은 "이렇게 가고 싶진 않았다"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백종원과 가게 이전에 대해 긴 고민을 나누던 사장님들은 계속된 민원 문제뿐 아니라 그간 말 못 했던 숨겨진 고민들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리고 상의 끝에, 포방터를 떠나 제주도로 이전을 결심했다.

그간 수많은 민원으로 몸살을 앓아도 포방터시장 내에서 꿋꿋하게 제 자리를 지켜내고자 했지만 결국 가게 이전을 결정한 돈가스집.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의 눈물 어린 마지막 장사 모습은 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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