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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출연한 연예인?"…'가세연', 혼란만 키운 막무가내 폭로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2.19 08:16 수정 2019.12.19 09:53 조회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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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가 다른 연예인의 성추문을 추가 폭로했다. 하지만 명확한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폭로에 온갖 추측만 불러일으키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연예기자 출신 한 유튜버는 "(이 사람이) 굉장히 유명하고, 김건모와 관계가 깊기 때문에 먼저 폭로한다. 이것도 (제보자의) 녹취가 2시간 분량이 있는데 1분만 공개하겠다"라며 또 다른 성추문 이야기를 꺼냈다.

여기에 강용석은 "굉장히 바른생활 스타일인데 충격적이다. 이것을 공개하는 이유는 연예인의 이중성,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포장되는지 허상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폭로의 이유를 부연 설명했다.

공개된 1분가량의 인터뷰에서 폭로 여성은 유흥업소에 드나들면서 기이한 행동을 일삼았다는 한 연예인에 대해 "그런데 저는 그때 당시 제가 초짜니까 (몰랐는데), 거기 있던 아가씨들, 새끼마담, 대마도 다 알았던 것 같다. 저는 그냥 놀랐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 '무한도전'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세연' 측은 이 폭로 여성에 대해 "업소에서 일하시는 분이긴 한데 텐프로와는 다르다"며 "본인이 고소까지 할 정도의 용기는 아닌데, 그래도 연예인들의 실체에 대해 알리고 싶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유튜브 방송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각종 추측이 난무하며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무한도전'에 출연했거나, 김건모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애꿎은 피해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가세연'이 무분별하게 선정적인 폭로만 일삼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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