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세상에 이런일이' 닭살을 통제하는 남자…마음만 먹으면 자유자재로 '닭살 제어'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2.19 22:09 조회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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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닭살을 제어하는 남자가 나타났다.

19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특이한 초능력자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고슴도치 같은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가 소개한 주인공은 "직접 보여드리겠다"라며 머리카락을 들어 올렸다.

이에 주인공은 "추울 때 돋는 닭살로 머리카락이 같이 움직이는 거다. 보통 닭살이 통제가 안되는데, 나는 닭살의 조절이 가능하다"라고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주인공은 마음만 먹으면 닭살을 자유자재로 올렸다, 내렸다 해서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그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몸 곳곳에 닭살을 만들어냈다.

그는 하나 둘 셋의 카운트에 바로 닭살이 솟아나게 했다. 특히 온몸의 닭살을 한 번에 다 돋아나게 통제하는 것도 성공을 했다. 이에 주인공은 "생각만 가지면 된다. 그냥 느낌만 가지면 닭살이 올라온다"라고 말했다.

특히 주인공은 추워서 닭살이 돋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에 한증막에서도 닭살을 통제해 감탄을 유발했다. 또한 이날 주인공은 닭살이 오른 상태에서 오래 유지하는 것에 도전했다. 무려 5분을 버틴 그는 "여기까지 하겠다"라며 포기를 선언했고, 이와 동시에 닭살이 내려와 눈길을 끌었다.

비법은 따로 없고 짜릿한 자신만이 아는 느낌이 있다는 주인공은 "지금 촬영하다 보니 오른쪽만 전기가 가도록 할 수 있게 된 거 같다"라며 오른쪽 어깨에만 닭살을 돋게 만들었다.

이에 주인공은 "원래는 전체적으로만 됐는데 촬영을 하다 보니까 오른쪽으로 집중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새로운 걸 느꼈다"라고 했다.

28년 전 공포영화를 본 주인공. 화장실에서 손톱을 뜯는 장면에서 충격을 받았다는 것. 화장실에 갔는데 주인공의 모습이 떠올랐고 그때 닭살이 올라왔다. 그래서 그 느낌을 가져볼까 하니까 닭살이 돋아났다고.

어릴 때는 친구들에게 "변종 아니냐"라며 놀림도 많이 받았던 주인공.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자신을 보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즐기게 되었다는 것.

신경과 전문의는 "너무 신기하다"라고 놀랐다. 그는 "자율신경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라 수의적으로 제어는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그리고 주인공의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지 검사를 했다.

이에 전문의는 "모두 정상 범주에 있다. 불가능한 일이다. 초능력자다. 어벤저스에 가야 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은 "초능력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부분적으로 통제를 해서 성공을 하면 그때 다시 연락하겠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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