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거짓말 못하는 정치인 있다?"…라미란의 '정직한 후보'

김지혜 기자 작성 2019.12.20 12:43 수정 2019.12.20 17:44 조회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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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라미란 주연의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가 내년 2월 개봉한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

20일 공개된 예고편 속 주상숙은 시민들 앞에서는 믿음직한 3선 의원처럼 보이지만 뒤로는 청탁을 마다하지 않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뻥쟁이 의원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정직한

주상숙의 평화로운 나날도 잠시, "거짓말이 제일 쉬웠던 그녀, 진실의 주둥이(?)를 얻다!"라는 카피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정치 인생 반전을 예고한다.

선거를 앞두고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자 "무조건 대통령은 한 번 해 먹어야죠", "백수한테 무슨 사장님이야" 등 그동안 숨겨왔던 속마음을 본의 아니게 드러내는 주상숙의 모습과, 그로 인해 괴로워하는 보좌관과 남편의 모습은 일상적인 거짓말에 묻혀 사는 사람들에게 남다른 공감 포인트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라미란부터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까지 '뻥쟁이 군단'이 총집합하여 선사하는 코미디는 과연 어떤 색다른 웃음을 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직한 후보'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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