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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유재석 겨냥한 '아니면 말고식 저격'...역풍 맞나

강경윤 기자 작성 2019.12.20 18:13 수정 2019.12.23 10:14 조회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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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개그맨 유재석에 대한 아니면 말고식 저격을 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세연의 방송 중지나 폐지를 요청한다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한 누리꾼은 "증거가 있다면 검찰에 제출하고 신고를 해야할 사안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폭로하는 방송을 국가 차원에서 금지시켜 달라."고 청원의 이유를 설명했다.

가세연이 논란의 중심에 선 건 지난 19일 개그맨 유재선에 대한 막무가내 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다.

이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유재석이 주가조작에 연루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른생활 이미지의 연예인이 성추문에 휩싸였다고 폭로해 그 주인공이 유재석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했다.

유재석에 대한 근거 없는 음해 뿐 아니라 선정적인 보도 방식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SBS 러브 FM '이재익의 정치쇼'에 출연한 이승운 변호사는 "성폭력 피해자의 직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방식은 법리적으로도 이례적이며 불리할 뿐 아니라,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주게 하는 방식이므로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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