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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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사우디서 화려한 무대…스티브 아오키와 협업까지

작성 2019.12.23 11:46 수정 2019.12.23 17:10 조회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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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MDL 비스트 페스트' 무대에 올라 사우디아라비아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지에서 개최된 'MDL 비스트 페스트(MDL BEAST FEST)' 메인 스테이지 더 빅 비스트(The Big Beast) 무대에 올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스티브 아오키, 아프로잭, 데이비드 게타, 마틴 게릭스, 리햅, 티에스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했다. K팝 아티스트 참석자는 몬스타엑스가 유일했다.

몬스타엑스의 아랍권 국가 첫 공연임에도 이날 관객석에는 이들을 응원하는 응원봉과 플래카드, 사진 등이 눈에 띄었다.

먼저 몬스타엑스는 힘 있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FOLLOW'로 흥을 돋우며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강렬함, 달콤함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음악을 소화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최근 발표한 'MIDDLE OF THE NIGHT'를 비롯해 'SOMEONE'S SOMEONE', 'WHO DO U LOVE?'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국 싱글을 연이어 펼쳤다. 또 '열대야', 'Party Time', '하얀 소녀', 'See You Again', 'Alligator'와 'Oh My!', '폭우' 등 무대로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더불어 이날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와 깜짝 협업 무대를 마련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협업 곡 'Play it Cool'을 발표하며 인연을 맺은 두 팀은 지난 9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라스베이거스 2019' 무대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몬스타엑스는 EDM 사운드의 'Rodeo'로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약 13곡의 무대,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이었다. 팬들은 곡 떼창,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처음으로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린다. 그만큼 기대도 컸고 또 고민도 많았는데 그런 걱정들이 무색할 만큼 많은 몬베베 분들이 와주셨고, 관객분들 역시 공연을 재밌게 즐겨주셔서 뿌듯하고 행복했다"면서 "함께해주신 모든 몬베베(몬스타엑스 팬클럽)와 관객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몬스타엑스의 월드투어 공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MDL 비스트 페스트'는 지난 19~21일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음악, 예술, 문화 등을 아울러 진행된 페스티벌이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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