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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은 20분 빨리, 월화 예능은 10분 빨리"…SBS, 1월 6일부터 편성 변동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2.23 11:54 수정 2019.12.23 17:14 조회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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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가 새해부터 월화 시간대에 새로운 편성을 선보인다. 월화드라마는 방송을 20분 먼저 시작해 80분간 편성하고, 월화 예능도 10분 앞당긴다.

SBS가 2020년 1월 6일부터 주 52시간 시대에 발맞춰 월화 시간대 편성 조정을 단행한다. 올해 초 '금토 10시 드라마'로 주말 편성 패턴의 변화를 발 빠르게 주도해온 SBS가 이번엔 월화 편성 구조 개편에 나섰다.

먼저, SBS는 월화 드라마를 '20분 빨리', 그리고 월화 예능을 '10분 빨리' 시청자와 만나도록 편성 시간대를 조정한다. 이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안착됨에 따라 퇴근 시간이 점차 빨라지고, 평일 저녁 TV를 켜는 시간과 가장 많은 사람들이 TV를 보는 시간이 앞당겨진 점을 고려한 주요 프로그램 전진 배치 전략이다.

이에 따라 1월 6일 첫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는 기존 지상파 월화드라마 시간대보다 20분 빨리, 오후 9시 40분부터 총 80분간 확대 방송된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의 인기를 이어받아 한층 더 현실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로 돌아온 시즌2는 '김사부' 한석규를 비롯해 이성경, 안효섭, 진경, 임원희, 변우민 등이 출연한다.

월화 예능 1위로 굳건히 자리를 잡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월)과 '불타는 청춘'(화)은 모두 오후 11시 방송돼 기존보다 10분 앞당겨진다.

이번 개편으로 '생활의 달인'은 월화 이틀로 요일 확대 편성되고, '본격 연예 한밤'은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요일이 변경된다.

이 외에 SBS는 2020년 1월에 새 예능도 첫 선을 보인다. 오는 1월 10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는 훈남들의 '찐'승부를 가리는 농구 예능 프로그램으로, 서장훈을 감독으로, 이상윤, 차은우, 서지석, 김승현, 강경준, 줄리엔강, 쇼리, 유선호, 이태선, 문수인, 레드벨벳 조이 등이 출연해 치열한 리얼 농구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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