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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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양준일 팬들이 제 욕을 한다고"…양준일 팬들 '어리둥절'

작성 2019.12.23 17:01 수정 2019.12.23 17:04 조회 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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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가수 현진영이 양준일의 팬들로부터 욕을 먹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양준일의 팬들은 '그런 적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진영은 23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현진영에게 악플(악성 댓글)이란?'라는 질문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그는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통로"라면서 "기분은 나쁜데, 그것도 잘 이용하면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나는 악플을 떠올리며 "요즘도 지난 과오에 대한 악플들이 많다"고 했다.

더불어 양준일의 팬들을 언급했다. 현진영은 "얼마 전에 저희 팬클럽에서 이야기를 들은 건데, 양준일 팬들이 카페에서 그렇게 제 욕을 한다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그게 좋다. 욕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악플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현진영은 "그것(악플)으로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는 동료 연예인 분들도 계신다. 그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아무 댓글도 안 달려보면 악플도 고맙다"면서 "요즘은 선플과 악플이 싸우기도 한다. 제가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몰라도 (악플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발언에 양준일 팬들은 '오해'라는 입장이다. 팬들은 "잘못 전해 들으셨다. 양준일 님 팬카페에서는 'ㅎ'자도 거론되지 않고 있다. 양준일 님 이야기하기도 모자란 시간에 어떻게 다른 분이 거론될까"(ria2****), "오해하신 것 같다. 팬들이 그러지 않았는데 다른 누군가가 그런 것 같다. 두 분 다 좋은 아티스트다"(ojin****), "양준일 카페 정회원인데 그곳에서는 타 연예인 이름, 비교 등등 금지 조항이 있다. 자정 작용이 대단한 곳이다. 현진영 님 언급은 눈 씻고 봐도 없다. 오히려 황당하다"(cl42***), "양준일 님 카페에서는 모든 뮤지션을 존경한다. 욕하는 팬 없다. 오해하지 마시기를 바란다"(sjeu****) 등의 의견을 남겼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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