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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부상으로 가요대전 불참…SBS "안전 관리에 주의 기울이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2.25 19:57 수정 2019.12.26 08:21 조회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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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웬디의 부상으로 '2019 SBS 가요대전'에 불참한다.

25일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가 'SBS 가요대전'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웬디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웬디는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안내했다.

SBS 가요대전 측은 "사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아울러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019 SBS 가요대전'은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약 3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레드벨벳은 비록 본방송 무대에 오르지는 못하지만, 이날 웬디가 부상을 입기 전 사전녹화한 '싸이코(Psycho)' 무대는 가요대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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