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SBS 연예대상' 김희철 "대상 후보 백종원의 킹 메이커, 작년은 홍탁집…올해는 나"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2.28 23:25 조회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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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S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가 일부 공개됐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밤 9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9 SBS 연예대상'이 김성주, 박나래, 조정식의 진행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9 S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를 독특한 방식으로 소개했다. 대한민국 영화사 100주년에 귀한 기록을 만들어낸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해 후보를 공개한 것.

이에 홍석천은 첫 번째 대상 후보인 신동엽에 대해 "스태프들에게 회식을 쏘는데 유명하다. 다 계획적이다. 연말에 표를 얻기 위한 것이다. 이건 고발 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붐은 "신동엽 프로그램은 야외 프로그램이 없다. 이는 계획적이다. 만약 이 분에게 런닝맨을 제의하면 러닝머신을 실내로 들고 올 거다. 실내 촬영을 고집하는 것은 계획적이다"라며 "그런데 대상은 백종원이 받을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주는 두 번째 대상 후보인 백종원에 대해 "제작진들이 대상을 받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면 손사래를 치면서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고사를 하는데, 그건 받고 나서 하는 게 낫지 않냐"라며 "후보인데 손사래를 치는 건 앞서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3대 천왕, 푸드트럭, 골목식당으로 차곡차곡 대상 프로필을 쌓아갔다. 이래도 못 받으니까 미스터리 키친을 같이 하자고 하더라. 그런데도 안되니까 이번에는 과감히 날 버리고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을 등에 업고 맛남의 광장을 론칭해서 대박이 났다. 정말 치밀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희철은 "작년 백종원을 메이킹한 것은 포방터 홍탁집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내가 킹 메이커가 아닌가 싶다. 난 아직 대상을 받는 게 너무 쑥스럽기 때문에 킹 메이커가 되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하와 전소민은 세 번째 대상 후보 유재석에 대해 "유재석은 꼰대다. 차량에서 내릴 때부터 꼰대다. 갑갑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늘 신문을 갖고 다니는데 그걸 읽는 건가 싶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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