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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가 아끼던 반려묘 맞아요"...김희철, 고블린 숨겼던 이유는?

강경윤 기자 작성 2019.12.30 10:52 수정 2019.12.30 11:17 조회 5,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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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생전 절친했던 가요계 후배 설리가 키우던 반려묘 고블린을 보호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희철은 "(고)블린이는 잘 있다. 설리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분들에게 알려드린다."면서 "사실 처음 왔을 때 많이 아팠다. 엄청 큰 종기가 있었는데 수술도 해서 다 나았다. 잘 지내니 걱정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앞서 SBS '미운우리새끼'에 설리가 키우던 반려묘로 보이는 고양이가 김희철의 집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희철은 이 고양이가 설리의 반려묘인지 아닌지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 김희철은 "감사하게도 '미우새'에서 고양이 부분을 편집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주셨다. 끝까지 감추는 게 맞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친한 기자 누나가 '팬들도 이해할 거다. 네 마음이 따뜻하다'고 말해줘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왜 설리를 대신해 고블린을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을까.

그는 "나는 두 분(설리, 구하라)에 대한 이야기를 굳이 안 하려고 티를 안 내려고 했다. 왜냐하면 두 동생에 대해선 할 수 있는 말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자기네들 입맛에 맞춰 스토리를 짜는 것, 추측들이 또 다른 루머를 만드는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그저 그냥 애써 감추려 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또 유재석이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세상을 떠난 구하라와 설리를 언급하며 추모한 것에 대해서 고맙다는 마음을 표했다. 그는 "(소감을 듣고) 짠했고 속으로는 너무 고마웠다.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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