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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앵님의 여형사 변신…'아무도모른다' 김서형, 이번에도 '강렬'

강선애 기자 작성 2019.12.30 15:58 수정 2019.12.30 16:09 조회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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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서형이 '쓰앵님'을 지우고 카리스마 가득한 여형사로 변신했다.

내년 3월, '낭만닥터 김사부2'의 후속으로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는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라는 질문 아래, 경계선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30일 제작진은 '아무도 모른다'를 이끌어가는 중심, 주인공 김서형(차영진 역)의 강렬한 캐릭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김서형의 거부할 수 없는 존재감과 함께 극의 핵심이 될 그녀의 처절한 외침이 담겨 있어 눈을 뗄 수 없다.

김서형은 극 중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 1팀 팀장 차영진 역을 맡았다. 차영진은 18세 때 충격적 사건에 휘말린 뒤, 평생 그 사건의 실마리만 찾아가며 살아가는 인물. 그런 그녀가 19년 만에 또다시, 이번에는 아이를 지켜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 사건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다.

공개된 '아무도 모른다' 캐릭터 티저 포스터는 극을 이끌어 갈 김서형에 집중한다. 무채색이 감도는 포스터 속 김서형은 묵직한 시선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김서형의 눈빛, 표정은 이렇다 할 시각적 장치 없이도 포스터를 가득 채운 존재감으로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라는 드라마의 장르적 특성과 분위기를 오롯이 담아낸다.

여기에 쐐기를 박는 것이 극 중 김서형의 외침을 대변하는 "내가 널 찾아낼 거야"라는 카피다. 18세 때 겪은 충격적 사건, 그 이후 인생을 송두리째 그 사건에 쏟아버린 주인공. 그렇기에 캐릭터 티저 포스터 속 "내가 널 찾아낼 거야"라는 김서형의 외침이 얼마나 처절한 것인지 강렬하게 와 닿는다.

앞서 '아무도 모른다'는 극 중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은 텍스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티저 포스터는 김서형의 존재감과 함께 평범하지 않은 드라마의 색깔까지 완벽히 보여줬다. 단 2장의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이토록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아무도 모른다'가 어떤 드라마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특히 올해 초 'SKY캐슬'에서 '쓰앵님' 김주영 역으로 강렬함을 선사했던 김서형의 연기 변신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김서형, 류덕환, 박훈 등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똘똘 뭉친 '아무도 모른다'는 2020년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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