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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박하선 동생 추모 "하늘나라 간 처남과 수상 기쁨 나누고파"

작성 2019.12.31 07:39 수정 2019.12.31 09:42 조회 5,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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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배우 류수영이 '2019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후 배우자인 박하선의 동생, 즉 고인이 된 처남을 추모했다.

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활약한 류수영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9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 일일·주말 드라마 남자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류수영은 수상 후 제작진,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한 후 "부모님,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잘 생겨서 데리고 산다고 말해주는 박하선 씨, 눈에 넣어도 정말 하나도 안 아프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게 해 준 딸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지난달 하늘나라로 간 처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갖고 있던 정말 순수한 청년이었다. 처남과 이 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해 좌중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류수영은 지난 2017년 배우 박하선과 결혼했다. 박하선의 두 살 터울 동생은 발달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2019 MBC 연기대상']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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