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스타 스타는 지금

수영 "너무 많은 동료를 잃었다, 새해엔 더 이상 잃지 않기를"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1.01 10:34 수정 2020.01.02 09:06 조회 856
기사 인쇄하기
수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이 더 이상 동료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수영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떠난 동료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영은 "해마다 31일에 함께 카운트타운을 하던 동료들의 얼굴이 그립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치레로 하는 말만 나누는 사이였을지라도 왠지 그립다. 특별 무대까지 준비하느라 지친 상태로 리허설을 하면서 눈을 마주치면 방긋 웃던 얼굴들이 그립다"라고 말했다.

수영

이어 "스팽글 의상에 쓸려 상처 난 팔뚝을 뒤에서 보면서 아구.. 샤워할 때 따갑겠다.. 같은 생각이 쌓여 서로 얼굴만 봐도 깊은 동지애가 생겼다. 보다 더 화려한 퍼포먼스와 더 긴 무대 시간, 더 반짝이는 무대의상, 그렇게 경쟁해야 했던 연말 무대 위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우린 더 애틋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얼굴은 점점 희미해져 간다. 어떤 얼굴은 아직도 웃고 있다. 너무.. 많은 동료를 잃었다. 새해엔 더 이상 잃지 않기를.. 해사한 미소가 눈물로 지워지지 않기를. 모두가 안녕하기를"이라 바라며 "인사와 안부는 미루지 마세요. 오늘도, 올해도 수고하셨어요"라고 전했다.

2019년 가요계는 故 설리, 구하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수영이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과거 소녀시대 멤버들과 연말 가요대전에서 단체 셀카를 찍으며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그 뒤로 故 종현의 얼굴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수영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