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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준 맛 아냐"VS"바뀐 거 없다"…'골목식당' 거제 지세포항 둘러싼 의혹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1.01 12:59 조회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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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거세도 지세포항 기습 점검이 공개된다.

1일 방송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거제도 지세포항의 충격적인 기습 점검부터 제주도 본격 오픈을 앞둔 포방터 돈가스집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솔루션 10개월 만에 확연히 달라진 거제도 지세포항 세 가게의 모습에 백종원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분노했다. 특히 백종원의 신뢰도 1순위 '도시락집'은 손님들에게 1인 1라면 주문 강요, 현금결제 유도 등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문제점들이 부각 돼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백종원은 거제도 지세포항 도시락집을 방문, 사장님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지난 골목 방송 당시 특산품 돌미역, 흑새우, 톳을 이용해 비주얼과 맛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킨 도시락집의 '거미새 라면'과 '톳김밥'의 맛도 다시 한 번 검증했다.

백종원은 "내가 알려준 맛이 아니다"라며 당혹감을 표했지만, 사장님은 "바뀐 것 없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초심을 잃은 듯한 사장님의 모습에 크게 실망한 백종원은 "나를 감쪽같이 속인 거냐"라며 착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제작진은 '보리밥&코다리찜집'도 기습 점검했다. 손님으로 위장한 제작진은 주문한 음식을 맛본 뒤 충격적인 평가를 해 3MC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지켜보던 백종원이 결국 참다못해 기습 점검에 직접 나섰고, 달라진 음식 맛과 태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거제김밥집'은 멍게 무침 가격을 약 2배 가까이 인상하기도 했는데, 거제도 지세포항 가게들을 둘러싼 의혹의 진실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 첫 오픈을 앞둔 돈가스집 남사장님은 기쁨과 설렘보다는 "손님이 올지 모르겠다"며 장사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남사장님의 걱정과 달리 첫 오픈 하루 전날 밤 11시부터 돈가스를 먹기 위한 손님들의 대기 행렬이 시작됐다. 마치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대기줄에 백종원도 인정한 '대기 끝판왕 손님'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거제도 지세포항의 재점검과 우여곡절 많았던 '돈가스집'의 제주도 첫 오픈 현장은 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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