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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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돈가스집 제주 영업 첫날…백종원, "기대에 부응해야"

작성 2020.01.02 00:54 수정 2020.01.02 08:48 조회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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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돈가스집이 제주 영업을 개시했다.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포방터에서 제주로 이전한 돈가스집의 영업 첫날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새 가게로 향하던 백종원은 돈가스집 사장에게 "가격 결정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집사람과 얘기를 했는데, 그대로 가려고 마음먹어도 자기는 지지해주겠다(고 했다). '당신이 7천 원에 팔고 싶으면 7천 원에 팔아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난 9천 원 정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건비 나오면서 괜찮다. 큰돈은 못 벌지만 흑돼지 쓰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1년 동안 버텼다. 돈은 하나도 못 번거 아니냐. 미안해 죽겠다"라고 덧붙였다.

제주 새 가게에 들어선 백종원은 "가게 예쁘다. 나도 갑자기 장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게 장식에 대해서는 "내가 아이디어 냈다. 나무무늬와 스텐의 느낌을 살려보라고"라며 설명했다.

사장님은 "너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자리 잡히면 최소 300개 이상은 생각하고 있는데 손님이 올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안내문을 쓰면서는 "악필이다. 아들이 아빠 글씨 보고 배우면 큰일 난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가게 오픈 당일, 사장님의 걱정과는 달리 대기 손님들은 주차장까지 가득 메운 모습이었다.

백종원은 대기 인파 속 텐트를 발견하고는 "여기서 어제 잤냐. 내가 대신 계산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공백기가 있어서 손님들 덜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깜짝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오늘은 100~110개 할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백종원은 "응원하러 온 분들이지만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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