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하정우 "'클로젯' 보다 보면 팝콘을 우유에 타 먹게 될 것"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1.02 11:51 수정 2020.01.02 18:05 조회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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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가 신작의 독특한 관람 포인트를 소개했다.

2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클로젯'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스터리 공포 영화에 출연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놀라는 연기"를 꼽았다.

하정우는 "미스터리물에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 "충무로에 많지 않은 장르 영화를 만든 감독님의 연출적 도전이 더욱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클로젯

하정우는 놀라는 연기가 쉽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영화에서는 12~15종 정도의 놀라는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그렇다면 팝콘을 안 사고 주워 먹어도 됩니까?"라고 물었고, 하정우는 "팝콘은 우유에 타 먹게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뜻밖의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낸 하정우는 "팝콘은 우유에 타 먹는 게 좋다. 두유도 괜찮다"라고 거듭 자신의 취향을 소개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정우는 딸을 찾아 나선 아빠로 분해 진한 부성애 연기를 펼쳤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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