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세상에 이런일이' 9살 지하철 능력자, 지하철 전 노선 암기→안내방송 완벽 재현 '눈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1.02 21:35 조회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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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지하철을 이토록 사랑하는 능력자가 있을까?

2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9살 지하철 능력자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9살 지하철 능력자 정성윤 군을 만났다. 성윤 군은 1호선부터 지하철 노선을 줄줄 외웠다. 다음 2호선도 마찬가지. 특히 성윤 군은 "그런데 빠진 게 있다"라며 2호선 중 추가로 이어지는 지선까지 모두 외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1호선부터 9호선까지 자신이 직접 외워서 그린 노선도를 공개했다.

이에 제작진은 1호선부터 9호선까지 모든 노선도의 역명을 채워 넣는 미션을 제안했다. 성윤 군은 1시간여 만에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역 이름을 적어 넣었다. 또한 현재 없는 연장선까지 깨알같이 추가했다. 그 결과 모든 역명이 일치해 감탄을 자아냈다.

성윤 군은 "지하철을 좋아하니까 좀 외워볼까 하다가 다 외우게 되었다"라며 길 찾는 방법도 척척 말했다. 단순하게 어플을 검색해서 나오는 방법이 아닌 환승이 더 간편한 방법까지 말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우연히 타게 된 지하철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을 하고 좋아하게 됐다는 성윤 군은 생일 선물로도 지하철을 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지하철에 대한 애정이 컸다.

또한 성윤 군은 지하철에서 나는 소리 효과도 좋다며 문자 메시지 수신음도 지하철의 안내 방송 음악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을 하건 지하철을 접목한다는 성윤 군은 서울 교통공사 로고송까지 외고 있었다.

장래에 지하철 안내방송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성윤 군은 "사람들이 제 목소리를 듣고 잘 찾아올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꿈을 밝혔다.

지하철 안내방송을 하는 강희선 씨를 보고 안내방송을 하는 성우를 꿈꾸게 되었다는 성윤 군. 이에 제작진은 성윤 군과 강희선 성우의 특별한 만남을 주선했다.

성윤 군은 성우 강희선 씨를 보고 단번에 알아보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성윤 군은 강희선 성우를 보고 좋아서 눈물까지 흘려 눈길을 끌었다.

나중에 함께 안내 방송을 하자는 강희선 성우의 따뜻한 이야기에 성윤이는 또 한 번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보는 이들이 모두 성윤군의 꿈을 응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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