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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영탁, 현역부 우승 후보 부상…'사내'로 보여준 실력

기사 출고 : 2020-01-03 15: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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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2의 송가인'을 꿈꾸는 남자 트로트 실력자들의 각축장 '미스터트롯'이 첫 방송된 가운데 우승 후보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예상대로 현역부 가수들이 일찌감치 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현역부는 얼굴이 알려졌거나 히트곡이 1~2곡씩은 있는 상황. 신선도가 떨어지는 만큼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는 게 관건이었다.

영탁은 발라드 가수로 데뷔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누나가 딱이야'라는 세미 트로트 곡으로 이름을 알린 실력자.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경쾌한 멜로디와 톡톡 튀는 가사, 배꼽 잡는 '뒷목 댄스'로 트로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날은 정통 트로트 곡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날 선택한 노래는 나훈아의 '사내'였다. 특유의 간드러진 미성과 쭉 뻗는 고음을 넘나들며 가창력과 끼를 마음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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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의 예선은 심사위원 앞에 놓인 13개의 하트 불이 모두 켜져야만 본선에 직행하는 룰이다. 2절 후반부까지 12개의 하트가 켜진 가운데 마지막 박명수의 하트에만 불이 켜지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소절까지 열창하는 영탁의 모습에 박명수도 하트를 누를 수밖에 없었다. 올 하트를 받은 영탁은 심사위원을 향해 큰 절을 했다.

심사위원인 장윤정은 "현역부다 보니 저랑 아는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영탁은 제가 아끼는 동생이다. 앞에서 자신의 노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불러 탈락한 출연자가 있어서 영탁의 마음이 편치 않았을 텐데 실력 발휘를 잘해줬다. 음악이 나오니까 미쳐서 노네요. 아주 훌륭하게 잘했다"고 호평했다.

영탁은 임영웅, 장민호 등과 함께 현역부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쳤다. 방송 직후 영탁을 우승 후보로 지목하는 시청자들도 다수였다. 본선에서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탁이 여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