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뮤직

김이나 "양준일, 20대 시절 이미 이겼다"…팬미팅 현장사진 공개

작성 2020.01.03 16:36 수정 2020.01.03 17:15 조회 3,496
기사 인쇄하기
김이나 양준일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시간 여행자' 양준일의 팬미팅 MC를 맡은 김이나 작사가가 뭉클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김이나는 2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3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각 사진 설명과 소감을 아우르는 글을 덧붙였다.

그는 글을 통해 "리프트에서 올라와 처음 팬들을 대면하던,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던 짧지만 영원 같던 순간. 팬들도 양준일 님도 가슴속에 영구 저장됐을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앙코르 무대에는 역시나 최고의 패션 감각을 자랑하시며 와이셔츠에 타이, 정장 팬츠에 빨간 벨벳 코트, 그리고 뿔테 안경(을 착용했다)"이라며 "20대 양준일 이미 이겨버렸다. 최대한 '양준일스럽게' 입고 가려고 고른 평소에 잘 안 입는 네이비 벨벳 코트 덕에 뜻밖의 '청기홍기' 투샷도 건졌다"고 설명했다.

김이나 양준일

또 양준일의 이야기와 철학의 특별한 점에 대해 "언제나 그것이 '지금 이 순간'의 것"이라고 표현하며 "토크 내내 느꼈다. 이 말의 의미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될 것 같다. 더 이상 과거 여행이 아닌 '실시간 양준일'을 여행할 수 있게 됨을 감사하며"라고 소회를 표했다.

양준일은 지난해 마지막 날,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국내 첫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오후 4시, 8시 등 두 회차에 걸쳐 개최했다. 4시 회차는 김이나가, 8시 회차는 방송인 박경림이 MC로 활약했다.

[사진=김이나 인스타그램]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