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봉준호 '기생충' 제친 '1917'…어떤 영화길래?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1.06 15:06 조회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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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제친 '1917'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17'은 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하 골든글로브)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기생충'의 2관왕을 제지했다.

국내 영화 팬에게는 다소 생소한 제목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는 2월 공개를 앞둔 미개봉작이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 '아메리칸 뷰티', '로드 투 퍼디션', '레볼루셔너리 로드', '007 스카이폴' 등을 만든 샘 멘더스 감독의 신작이다.

북미에서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복병으로 주목 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이리시맨'과 '조커' 등을 제치고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을 석권했다.

할리우드 최고의 촬영 감독으로 꼽히는 로저 디킨스의 촬영이 돋보이는 영화로 전쟁터 한복판에 와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1917'은 오는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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