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드레스만 벗고 공항 가지만"…조여정이 공개한 美 골든글로브 직후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1.06 16:09 조회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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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의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직후의 분위기를 전했다.

조여정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후기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99억의 여자' 촬영 일정을 조정해 어렵게 시상식에 참석한 조여정은 수상의 기쁨 만을 짧게 누린 채 공항으로 가야만 했다.

조여정
조여정

조여정은 "트로피 단체 사진도 못 찍고 나와 드레스만 벗고 공항으로 달려가지만 입이 귀에 걸려있으니 괜찮습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봉준호, 송강호와 찍은 시상식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오는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에도 청신호를 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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