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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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생활의 달인' 임홍식, 연탄불고기에 "제4의 맛…대구에 이런 데가"

작성 2020.01.06 21:24 조회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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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임홍식 셰프가 연탄불고기 달인을 찾았다.

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잠행단 임홍식 셰프가 연탄 불고기 달인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는 대구 북성로를 찾은 임홍식 셰프는 정체를 숨기고 달인 가게에 들어섰다.

연탄 불고기를 맛본 임홍식 셰프는 "불향이 장난 아니다. 간장 베이스로 먹는 데 맛있는 곳 처음 봤다. 대구에 이런 데가 있다니"라며 감탄했다.

임홍식 셰프는 비법을 밝히기 위해 정체를 밝혔다. 달인 부부는 "'생활의 달인'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라며 공개를 허락했다.

이어 달인 부부는 "제일 먼저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45년 경력의 연탄 불고기 비법을 공개했다.

먼저 달인 아내는 재료를 감싸고 있던 면포를 드러냈다. 사과와 파채, 마늘, 생강이 어우러진 양념장을 만들어 보였다. 지켜보던 셰프는 "내가 모르는 재료가 없다. 다 배합을 하고 나니까 내가 아는 맛이 아니다. 제4의 맛이다"라고 호평했다.

또, 달인은 고기 양념을 위한 채수에 쌀을 넣으며, "고기랑 소스랑 묻힐 때 잘 묻으라고. 쌀의 역할이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틀 정도 숙성한다. 생간장 냄새도 없어지고, 더 부드러워진다"라고 부연했다.

손맛을 담당하는 달인 남편은 굽는 기술을 선보였다. 임홍식 셰프는 달인 남편의 고기를 맛보고 "연탄 불고기와 오징어 불고기가 쌍벽을 이룬다"라고 극찬했다.

달인 아내는 "다음에 오시면 밥 맛있게 대접하고 싶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가게를 나선 임홍식 셰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간다. 연로하시지만 열정 하나로 계속하시는 모습을 보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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