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나이브스 아웃' 속편 나온다…다니엘 크레이그 중심의 새 사건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1.07 09:50 수정 2020.01.07 11:11 조회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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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 아웃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나이브스 아웃'(감독 라이언 존슨)의 속편이 나온다.

7일 미국 영화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라이언 존슨 감독은 지난 4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 파티에서 '나이브스 아웃' 후속편에 대한 작업을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영화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명탐정 브누아 블랑 중심의 영화가 될 것이며 새로운 사건을 다루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최대한 빠르게 후속편을 제작하고 싶으며 빠르면 내년 2021년에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속편 제작은 라이언 존슨 감독 혼자만이 원한 일은 아니다. 높은 완성도와 명탐정 브누아 블랑 캐릭터의 치명적인 매력 덕분에 영화의 개봉과 동시에 속편을 원하는 국내외 관객들의 요청이 잇따랐다. 치밀한 각본 속 펼쳐지는 브누아 블랑의 독특하지만 매력적인 억양, 눈길을 사로잡는 슈트핏, 탁월한 추리능력은 수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작사인 라이온스게이트는 공식적으로 속편 제작에 대해 발표한 바는 없다. 그러나 제작사 회장 조 드레이크가 최근 후속편의 각본을 빨리 읽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속편 제작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제작자 램 베르그만은 할리우드 리포터를 통해 "다니엘 크레이그는 '나이브스 아웃' 촬영을 무척 즐거워했으며, 후속편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고 전했다.

'나이브스 아웃'은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번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둘러싸고 치밀하고 숨 가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디 아르마스, 제이미 리 커티스, 토니 콜레트, 마이클 섀넌, 돈 존슨, 라케이스 스탠필드, 캐서린 랭포드, 제이든 마텔,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12월 4일 국내에 개봉해 지금까지 전국 7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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