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브래드 피트 골든글로브 수상에 애니스톤 물개박수 "할리우드 스타일"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1.07 15:01 수정 2020.01.07 16:37 조회 1,073
기사 인쇄하기
브래드 피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전처인 제니퍼 애니스톤이 시상식장서 물개박수를 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브래드 피트는 '원스 어폰 어 인...할리우드'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브래드 피트는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디카프리오를 'LDC'로 지칭하며 "네가 없었다면 나는 여기 없었을 거야"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중계 카메라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잡았다. 이때 디카프리오만큼이나 눈길을 끈 건 뒷자리에 앉은 제니퍼 애니스톤이었다. 애니스톤은 브래드 피트의 수상과 수상 소감에 감동한 듯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제니퍼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결혼해 2005년 이혼했다. 이혼의 배경으로 불륜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찍던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사랑에 빠졌다는 것. 실제로 브래드 피트는 이혼 후 안젤리나 졸리와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2014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 2년 만인 2016년 9월 이혼했다.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의 우정은 이혼 후에도 계속됐다. 지난해 2월 LA에서 열린 제니퍼 애니스톤의 50번째 생일파티에 브래드 피트가 참석했으며, 지난해 말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최한 크리스마스 파티에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재결합설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대응하지 않았다.

이혼 후에도 쿨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대중들은 "그야말로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는 반응이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