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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VS최진호, 다시 시작된 총성 없는 전쟁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1.07 17:12 수정 2020.01.07 17:51 조회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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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1때 강렬한 대립을 그렸던 배우 한석규와 최진호가 시즌2에서 다시 팽팽한 기싸움을 펼친다.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6일 방송된 첫 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5.5%, 전국 시청률 14.9%, 순간 최고 시청률 18.5%를 달성하며 단숨에 지상파-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며 '레전드의 귀환'을 알렸다.

배우 한석규와 최진호는 지난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1' 때부터 나온 인물들이다. 한석규는 본명은 부용주이지만 '김사부'라는 이름으로 '낭만'을 노래하며 돌담병원에서 근무하는 괴짜 천재 의사 역을, 최진호는 무소불위 권력을 갖고 거대병원 원장으로 장기 집권했지만 김사부로 인해 연임에 실패한 도윤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낭만닥터 김사부2' 1회분에서는 여전히 사람을 살리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김사부(한석규)가 돌담병원으로 찾아온 차은재(이성경), 서우진(안효섭)과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운명적인 만남이 펼쳐졌다. 또한 거대병원 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3년 만에 재단 이사장으로 돌아온 도윤완(최진호)의 모습이 담겨 폭풍전야 기운을 드리웠다.

7일 방송될 '낭만닥터 김사부2' 2회에서는 김사부와 도윤완이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총성 없는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 담긴다. 극 중 돌담병원에서 김사부와 도윤완이 대면하는 장면을 통해서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도윤완의 등장에 호쾌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김사부와 김사부에게 비열한 미소를 드러낸 도윤완이 주위를 정적감에 빠뜨리는 팽팽한 신경전이 담겼다. 도윤완이 재단 이사장으로 복귀하는 것만으로도 돌담병원에 전운이 감돌았던 가운데, 김사부에게 과연 어떤 사건이 터지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석규와 최진호의 '3년 만의 운명적 대면' 장면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밝은 웃음으로 인사를 나누고는 대본을 읽고 동선을 맞춰보면서 감정선을 다잡아갔다. 서로에 대한 불신이 극대화된 김사부와 도윤완이 재회, 기싸움을 벌이게 되는 촬영에서 한석규와 최진호는 점점 증폭돼가는 감정의 농도와 '일촉즉발' 대립 직전의 긴장감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했다. 두 배우가 펼치는 관록의 연기 대결이 지켜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낭만닥터 김사부 1'에서 극강의 대립으로 심장을 조마조마하게 했던 한석규와 최진호가 또다시 대면하면서, 본격적인 타이틀 매치를 예고하고 있다"며 "불꽃 튀는 감정선의 대결로 안방극장을 집중하게 만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2' 2회는 7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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