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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배트맨 티셔츠 제작자 "성폭행 주장? 황당"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1.09 08:42 수정 2020.01.09 13:24 조회 2,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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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김건모가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여성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의류 제작자 A씨는 최근 김건모가 유흥업소 여성 B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서울 강남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앞서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 "2016년 8월 경 김건모가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술집에서 성폭행했다. 이후에 김건모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웃을 때마다 그때의 생각이 나서 괴롭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의류제작자 A씨는 "비슷한 티셔츠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김건모 씨가 입는 배트맨 티셔츠는 한정판이다. 2016년 12월 겨울 소재로 처음 제작했고, 이후 여름 버전의 배트맨 티셔츠는 2017년 경 처음 제작됐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에서 A씨는 "(성폭행 당시 배트맨 티셔츠를 입었다는 주장이) 말이 안 되는 게 그때는 아예 만들 생각도 없었고 만들 게 될 그런 상황도 없었다. '미우새' 촬영을 하면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 김건모 씨만을 위해 제작을 한 거다. 8월이면 한 여름인데 아니다. 만들지도 않았다. 황당하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김건모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트맨 티셔츠를 입기 시작한 때는 2016년 말 이후부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흥업소 여성 B씨는 김건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김건모는 결백을 주장하면서 여성 B씨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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