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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돈가스집, 3대 루머 해명…프렌차이즈? 백종원 소속? 일부러 줄 세운다?

기사 출고 : 2020-01-09 13:41:56

조회 : 204

골목식당

[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포방터시장에서 제주도로 이전한 후에도 많은 손님이 몰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의 돈가스집과 백종원이 항간의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에는 '겨울특집' 마지막 편으로 제주도로 이전한 돈가스집의 성공적인 첫 장사 이야기가 담겼다.

제주 흑돼지를 이용하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빵가루로 포방터시장에 있을 때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맛으로 돌아온 돈가스는 장사 첫날부터 손님들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가게를 오픈하고 20일째 되던 날, 백종원 대표는 다시 제주 돈가스집을 기습 방문했다. 돈가스집 부부 사장님과 근황을 이야기하던 백 대표는 최근 이 돈가스집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직접 진실을 밝혔다.

먼저 '돈가스집이 기술을 전수해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한다'는 루머에 대해 여자 사장님은 "사람을 구한다고 공고를 올렸고, 여기서 저희한테 배워 최소 5년간은 제주도에서 일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오해해서 저희가 프렌차이즈를 하는 거냐고 묻더라. 지원자 이력서에도 '2호점 내고 싶다'고 온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 돈가스집은 가게가 넓어졌지만 생산 인력이 부족해 하루 100인분을 한정 판매하며 줄을 서고도 못 먹고 돌아가는 손님이 많다. 생산량을 늘리려면 기술을 나눌 수제자가 필요하고, 여기서 기술을 배워 나가도 애초 목표였던 제주도의 돈가스 특화를 위해 향후 5년간은 제주도에서 돈가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프렌차이즈 사업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 이 돈가스집이 수제자를 뽑는다는 소식이 체인점화를 노린다는 루머로 와전됐다.

또 다른 소문은 이 돈가스집이 '백종원 회사 밑으로 들어갔다'는 것. 이에 대해 여자 사장님은 "백 대표님 소속으로 들어간 거냐, 그쪽 체인점이 된 거냐, 라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그게 아니다. 우린 개인사업자다"라고 해명했다.

백종원도 "체인점도, 제 밑으로 들어온 것도 아니다"며 "전부터 말씀드렸듯, 전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드리는 거다. 투자자라고 수익금을 가져가는 것도 아니다. 가게가 자리 잡히면 임대료는 받을 수 있지만, 수익금도 수수료도 안 떼어간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예약제를 안 하고 일부러 대기줄을 세운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시도들을 막기 위함이였다.

백 대표는 "인터넷 예약제를 하면 매크로를 돌려 1, 2초 만에 예약이 끝나버린다. 지금도 아르바이트로 대신 줄 서주는 게 생겼다고 하는데,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그 모양인데 인터넷으로 했다가는..."이라고 걱정했다. 인터넷 예약제를 하면 편하지만, 자동프로그램으로 사재기 예약 후 비싸게 팔아버리는 불법이 성행할 수 있다는 걱정이었다. 여자 사장님도 돈을 받고 대신 줄 서주는 사람을 "여러 번 봤다"며 정당하게 줄을 서 기다린 손님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을 우려했다.

이 모든 오해들은 '한정 판매'라는 현실 때문에 생겨난 것들이다. 백종원 대표는 "하루 100개 팔아서는 택도 없다. 그게 안타깝다. 빨리 직원이 들어오긴 해야 하는데"라며 큰 가게로 이전했지만 만들 사람이 없어 여전히 판매수량이 적은 것을 걱정했다. 그렇다고 부부 사장님도 백종원도 돈가스를 찍어내기 위해 급하게 직원을 뽑을 생각은 없었다.

남자 사장님은 "서둘러 직원을 구하고 싶지는 않다"며 신중하게 사람을 뽑아 후계자 양성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백종원도 "나도 원하는 건, 여기에 와서 포방터에 있을 때보다 맛의 수준이 더 올라갔다는 걸 듣고 싶은 거다"라며 믿고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더 맛 좋은 돈가스를 판매하는 게 우선이라 말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