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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칠 거면 안 했다"…서장훈, '핸섬타이거즈'에 담은 농구 진정성

기사 출고 : 2020-01-09 14:59:24

조회 : 53

서장훈

[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핸섬 타이거즈' 서장훈이 진정성 가득한 농구예능을 예고했다.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신규 예능 (이하 '핸섬 타이거즈') 제작발표회에는 감독 서장훈을 필두로 배우 이상윤, 서지석, 강경준, 김승현, 이태선, 줄리엔강, 가수 쇼리, 아스트로 차은우, 유선호, 모델 문수인 등 선수로 활약할 스타들과 매니저 역할을 맡은 레드벨벳 조이가 참석했다.

감독 서장훈은 "농구를 가지고 예능을 한다는 건 저한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어떻게 보면 저한테 가장 어려운 예능"이라며 '핸섬 타이거즈' 출연을 결정하는 게 오히려 다른 예능보다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을 때부터 제가 제작진과 약속한 것 중 하나는, 이걸로 장난치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정말 여기 있는 선수들이 한데 뭉쳐서 땀 흘린 만큼 결과를 얻는, 그런 정직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며 "농구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 같이 모여서 열심히 한다는 것만으로, 전 농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이라 말했다.

'핸섬 타이거즈'는 '국보급 센터'로 불렸던 국가대표 선수 출신 서장훈이 다소 침체에 빠진 한국 농구에 힘을 불어넣고자 감독으로 나서는 농구예능. 그는 한 때 농구선수를 꿈꿨을 정도로 농구에 열정적인 연예계 멤버들을 직접 수소문해 선수단을 꾸렸다. 이들은 아마추어 리그전 우승을 목표로 함께 손발을 맞추며 성장해가는 모습과 평소의 농구 라이프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농구를 주제로 한 예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서장훈은 "그동안 제가 본 농구소재 예능들은 충분히 재밌고 훌륭했지만, 제 생각에는 예능에 많이 치우쳐져 있었단 생각이 든다"며 "'핸섬 타이거즈'에서는 그렇게 예능적으로 웃기는 건 많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제가 볼 땐, 다큐에 가깝다. 정말 이 선수들의 성장기와, 농구로 이분들의 꿈을 조금이나마 실현하고 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진짜 리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농구에 대한 유일한 기여라고 생각한다. 프로농구가 예전보다 침체됐는데 사람들이 좀 더 농구에 관심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라는 것은 땀 없이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세상에 진짜 공짜로 되는 건 하나도 없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라고 땀에 담긴 의미와 스포츠 정신을 설명했다. 또 "장난칠 거였으면 진짜 안 했다. 예능 하나 더 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게 아니다. 정말 진심을 가지고, 그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스포츠 예능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핸섬 타이거즈'는 오는 10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