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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귀순병사' 오청성, 음주운전으로 사실상 방송 퇴출

작성 2020.01.10 09:42 수정 2020.01.10 10:42 조회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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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청성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귀순병사' 오청성(26) 씨가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 '모란봉클럽'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10일 종합 편성 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모란봉클럽' 측은 "이번 주 방송분 중 오청성 출연 분량은 모두 편집됐으며 이후 방송에서도 편집된다"며 "오청성은 이후 방송에도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통편집'과 더불어 향후 촬영 진행 예정 사항도 없어 사실상 방송에서 퇴출된 셈이다.

전날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 씨를 입건해 조사한 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오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군 병사였던 오 씨는 지난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고, 그 가운데 북한군에 총상을 입었다. 그는 귀순 당시 만취 상태였고,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처벌이 두려워 우발적으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는 귀순 후 '모란봉클럽'에 고정 출연하는 등 방송에 출연하며 '총탄을 뚫고 살아 돌아온 사나이'로 주목받았다.

[사진=TV조선]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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