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강기영, 2020년에만 4편…스크린↔안방 종횡무진 활약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1.10 13:51 조회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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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강기영이 2020년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영화 '자산어보', '휴가', '교섭' 등 3편의 신작 출연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도 도전하고 있다. 

그동안 강기영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뒤에 테리우스', 영화 '너의 결혼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유쾌한 웃음과 진한 휴머니즘을 전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과 영화 '엑시트', '가장 보통의 연애'를 통해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확립했다. 

특유의 인간미와 개성을 변주한 캐릭터들로 필모그래피를 확장해 온 강기영은 올해 작품 활동들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20년을 여는 첫 작품은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가 될 예정이다. 극 중 '정약용'의 제자 '이강회' 역을 맡았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져온 노련한 연기 내공에 진정성을 더해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지난 9일에는 새로운 영화 '휴가'(감독 육상효)의 첫 촬영을 마쳤다. 딸을 만나기 위해 하늘에서 3일의 휴가를 받아 내려온 엄마 '박복자'(김해숙 분)를 이승으로 안내하는 천상의 '가이드' 역을 맡았다. 판타지 드라마에 어우러질 강기영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극의 재미와 공감력을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강기영은 중동 지역에서 납치된 한국인 인질들을 구출하고자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에서 황정민, 현빈을 잇는 주연으로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극 중 강기영은 이야기의 반전을 이끄는 '키플레이어'로 활약할 예정인 만큼 능수능란한 완급 조절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강기영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의 새해 첫 예능 'RUN'(연출 김현실)을 통해 예능감까지 발휘하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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