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핸섬타이거즈', 휘문중 상대로 선전…김승현, 예비신부에 '신혼여행 연기 제안'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1.11 00:57 수정 2020.01.12 15:59 조회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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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핸섬타이거즈가 첫 경기를 펼쳤다.

10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서는 휘문중학교와 서프라이즈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 감독은 선수들을 체육관으로 불렀다. 그리고 핸섬타이거즈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의문의 경기 상대였다.

당황한 선수들에게 서장훈 감독은 "이따가 울지 않으려면 10분 동안 알아서 몸 풀어라"라고 지시했다. 그는 워밍업이 끝난 후 경기 상대를 소개했다.

핸섬타이거즈의 첫 경기 상대는 바로 중등 농구 최강자 휘문중학교. 특히 휘문중학교는 서장훈 감독의 모교인 것으로 알려져 선수들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핸섬타이거즈 선수들은 휘문중 선수들의 등장에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곧 경기가 시작되고 핸섬타이거즈는 휘문중의 조직력과 체력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될수록 핸섬타이거즈도 조직력을 갖춰갔다. 서장훈 감독도 만족할만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서장훈은 선수들에게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이대로 하면 된다"라고 응원했다.

그렇게 시작된 3 쿼터. 서장훈 감독은 줄리엔강, 문수인, 이상윤, 차은우, 유선호 5명의 선수를 교체 멤버로 결정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제는 우리도 한번 해보려고 한다"라며 자신이 생각한 베스트 5를 내세웠다.

서장훈의 예상대로 이들은 금세 손발을 맞추며 휘문중에 9점 차로 따라붙었다. 특히 선수 출신이 아닌 문수인의 활약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휘문중의 반격도 거셌다. 이에 핸섬타이거즈는 불안요소를 노출하며 휘문중과 20점 이상 차이로 벌어졌다. 끝까지 선전한 핸섬타이거즈는 휘문중에 66:88로 패배했다.

경기 후 서장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여러분들이 리얼로 어느 정도 실력이고, 상황이 주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싶어서 오늘 이 경기를 해봤다"라며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희망이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집중하는 게 조금 부족한 거 같다. 선수는 코트에서 경기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엉뚱한 플레이가 나온 거 같다. 그것만 개선하면 좋을 거 같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내일 훈련은 이 장소에서 오후 4시에 시작한다. 그런데 문은 아무 때나 열어둘 거다.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아무 때나 열어둘 테니 원할 때 와서 연습을 하면 된다. 오늘은 끝이다"라고 했다.

이후 김승현은 예비신부 장 작가에게 "신혼여행은 모든 경기 일정이 끝난 후로 잡아보면 어떨까"라고 힘든 제안을 했다. 그리고 이에 장 작가는 "어쩔 수 없죠"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 말미 서장훈과 따로 만난 차은우의 모습이 공개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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