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방민아, 스크린 주연 꿰찼다…영화 '오랜만이다' 캐스팅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1.14 09:14 수정 2020.01.14 12:29 조회 724
기사 인쇄하기
방민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의 배우 방민아가 스크린에 본격 진출한다. 배우 이가섭과 함께 영화 '오랜만이다'(감독 이은정)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오랜만이다'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연경(방민아 분)이 음악계의 거장이자, 자신의 음악적 지주에게 메일을 받고 다시없을 기회를 잡기 위해 나서던 중, 우연히 첫사랑이자 과거의 상처이기도 한 현수(이가섭 분)와 마주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 '미녀 공심이', '절대그이'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 자리매김 한 방민아는 이번 작품에서 싱어송라이터라는 꿈을 꾸면서 달려왔지만, 소규모 CM송을 부르고 편의점 알바를 하며 서른 살을 맞이한 '연경'을 연기한다.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그녀이기에 이번에 어떤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나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가섭은 영화 '도어락' '니나 내나'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여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 명문대 출신의 모범생이자, 회사의 연구원으로 일하는 '현수'로 분한다. 과거 음악을 하고 싶었으나, 주위의 기대로 다른 길을 걷게 된 그가 자신만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는 '연경'에게 깊은 동경을 갖게 되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그녀와 헤어지게 되는 인물이다.

음악을 통해 과거의 오해와 현재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 두 청춘의 특별한 하루를 그릴 영화 '오랜만이다'에서 두 배우가 선보일 따뜻하고 감각적인 감성과 신선한 앙상블에 대한 기대가 높다.

영화의 제작은 '소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걸캅스'을 만든 필름모멘텀이 맡았다. 변봉현 대표가 처음으로 만드는 저예산 상업영화로 신예 이은정 감독의 역량과 방민아, 이가섭의 가능성에 주목해 제작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오는 1월 말 크랭크인한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