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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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측 "사재기 의혹 해소" 주장...음악팬들은 '갸웃'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1.14 10:37 수정 2020.01.14 12:37 조회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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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래퍼 겸 가수 케이시가 사재기 의혹이 모두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케이시 소속사 넥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케이시에 관련된 악성 루머를 퍼트린 일부가 기소유예를, 또 다른 일부가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사재기 루머'가 허위라는 점을 사법부에 인정을 받은 셈"이라고 밝혔다.

앞서 케이시는 지난해 초부터 앨범과 관련해 '사재기 루머'와 관련한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형사고소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시가 일부 누리꾼들을 상대로 형사고소를 제기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냈지만, 많은 음악팬들은 여전히 "사재기 의혹이 모두 해소됐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음악 팬들은 "사재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주요 음원사이트들이 제공하는 로그 기록들을 바탕으로 한 강도 높은 조사와 음원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를 한 아이디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선행되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케이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 출연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2018년 '그때가 좋았어'를 발표했고, 이 곡이 가온 차트에서 당해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지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적 때문에 사재기가 아니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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