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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2' 이성경-안효섭, 냉랭한 두 사람…시한폭탄 같은 긴장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1.14 17:06 수정 2020.01.14 17:20 조회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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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이성경과 안효섭의 냉랭한 모습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방송이 되자마자 두 자릿수 시청률로 월화극 1위에 안착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성경과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각각 노력형 공부천재 흉부외과 펠로우 차은재 역과, 매사에 시니컬하고 무표정한 '생계형 써전' 외과 펠로우 서우진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3회분에서는 서우진(안효섭)이 김사부(한석규) 지시로 박민국(김주헌) 수술실에 들어간 가운데, 차은재(이성경)가 분노와 당혹감이 뒤섞인 채 서우진을 일별하는 장면이 담겼다. 더불어 3회 에필로그에서는 대학시절부터 미묘하게 이어졌던 차은재와 서우진의 모습이 펼쳐져 두 사람의 앞으로를 궁금케 했다.

14일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이성경과 안효섭이 서로의 시선을 피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장면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 중 차은재와 서우진이 의국 안에서 냉랭한 기운을 드리우고 있는 장면이다.

차은재는 머뭇머뭇 안타까운 눈빛으로 서우진을 바라보는 반면, 서우진은 차은재를 바라보지 않고 외면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시한폭탄 분위기가 생긴 이유가 무엇인지,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현장에서 유독 연습을 많이 하기로 소문난 두 사람은 각각의 감정선이 교차되며 '극과 극' 상태로 바뀌는 이 장면을 위해 몇 번이고 '연기합'을 맞췄다. 대사뿐만 아니라 감정선을 극대화시켜 터트리는 내면 연기가 중요했던 만큼, 두 사람은 말수조차 줄이고 감정 몰입에만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카메라 이동을 위해 잠시 대기하는 시간에도 두 사람은 각각 차은재와 서우진의 감정선 다잡기에만 몰두하는 모습으로 '열혈 청춘'다운 열정을 뿜어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극 중 차은재와 서우진의 대학시절부터 이어져 온 미묘한 사연들이 에필로그에 담기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증폭시키고 있다"며 "이성경, 안효섭의 호흡이 매회 더 짜릿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차은재와 서우진이 돌담병원에서 김사부를 만나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14일(오늘)도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 4회는 14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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