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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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장과 강두기가 왜?"…'스토브리그' 남궁민vs하도권, 대립 현장 포착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1.16 11:34 수정 2020.01.16 13:13 조회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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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과 하도권의 대립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백단장과 강두기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프런트 동료들과 함께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남궁민과 하도권은 각각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우승 청부사' 신임단장 백승수 역과, 백승수로 인해 드림즈로 돌아온 국가대표 1선발급 에이스 투수 강두기 역을 맡아 '갓승수', '갓두기'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동생 취업 비리'의 누명을 벗고 다시 드림즈에 돌아온 백승수는 구단주 대행 권경민(오정세)을 상대로 "하던 대로 하려는 겁니다. 우승"이라는 강력한 포부를 내세웠다. 또한 강두기는 에이전트로 접근하는 고세혁(이준혁)에게 "드림즈를 흔들지 마십쇼"라는 말로 제압하는 등 드림즈를 위해 나서는 두 사람의 모습이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냈다.

그런데 16일 제작진이 공개한 다음 방송 예고 스틸에는 남궁민과 하도권의 대립 현장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모은다. 극 중 백승수 단장을 쫓아 연습실에 들이닥친 강두기가 단호한 한마디를 내뱉는 장면이다.

사진 속 백승수는 결연하고도 여유 있는 미소로 강두기를 응대하고, 강두기는 이전에 없던 적대적인 표정으로 강렬한 눈빛을 발사한다. 한 명은 돌직구 1인자, 한 명은 대쪽 같은 뚝심을 보이는 은근히 '닮은꼴' 케미인 두 사람이 극강의 대립을 겪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드림즈의 '멋진 형' 강두기가 '드림즈의 적'으로 돌아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항상 드림즈 야구복만 입던 하도권은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었고, 이 모습에 남궁민도 "하도권이 오늘은 포스가 남다르다"며 기분 좋은 칭찬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북돋웠다. 이어 서로 지지 않는 아우라를 풍겨야 하는 촬영인 만큼, 남궁민은 후배인 하도권에게 마음껏 하라는 말로 긴장감을 풀어주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고, 자신의 모니터도 함께 공유하며 선배의 훈훈한 면모를 뽐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상대 배우를 항상 배려하는 자상한 선배 남궁민과 매번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 하도권의 환상 케미가 돋보인 명장면"이라는 말과 함께 "'스토브리그'의 어디로 튈지 모를 반전 매력은 이번 주 방송되는 10회에서도 발산되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스토브리그' 10회는 오는 17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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