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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예 남궁진, '경기도야 부탁한다' MV서 활약…유쾌+유익

작성 2020.01.16 17:30 수정 2020.01.17 09:39 조회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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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놀면 뭐하니?-뽕포유' 등 활약과 더불어 국내 트로트 인기가 거세다. 이 가운데 신예 트로트 가수 남궁진과 경기도청이 함께한 정책 뮤직비디오 '경기도야 부탁한다'가 유익한 정보, 유쾌한 웃음을 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궁진은 지난 8일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경기도 정책 뮤직비디오 '경기도야 부탁한다'에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이 뮤직비디오는 경기도청이 2020년 달라지는 경기도의 행정제도와 정책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한 영상이다. 남궁진의 곡 '진짜가 나타났다 짜잔'의 구성진 멜로디에 경기도의 정책을 소개하는 가사를 더해 구성, 정책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뮤직비디오에는 남궁진과 더불어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 등이 출연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남궁진은 청년복지정책과, 경기도콜센터 등 도청 곳곳을 다니며 경기도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소개한다.

가사에는 ▲경기도 거주 만 18세 청년에게 국민연금 최초 가입 보험료 9만 원을 지원하는 '생애 최초 경기청년 국민연금'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1회 3만 5000원씩 최대 6회 지원하는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신생아실까지 확대되는 '수술실CCTV 설치' 등의 내용이 유쾌하게 흘러나온다.

더불어 ▲조세정의 실현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경기도 체납관리단 확대 운영' ▲고등학교까지 신입생 교복 확대 지원 ▲청소년 교통비 지원 ▲감정노동자 등 심리치유 지원 ▲이동노동자 및 현장노동자 쉼터 지원 ▲유공자 급식비 지원 ▲참전 명예수당 인상 ▲경기도형 준공영제 등의 내용도 가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16일 기준 조회수 1만 2300회를 넘어서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은 "가사 좋고, 곡도 좋고, 노래도 잘한다", "서울 시민인데 경기도로 이사 가야 하나요?", "노래가 정말 구수해서 푹 빠졌다", "계속 듣게 된다. 어깨가 들썩인다. 흥이 넘친다", "보기만 했는데 정책이 다 기억난다", "귀에 쏙쏙 박히고 잘 이해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평을 이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경기도의 정책들을 도민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고민하던 차에 요즘 인기가 높은 트로트 노래에 정책 홍보를 더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뮤직비디오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또 "중독성 높은 노래인 만큼 많은 도민들이 함께 듣고 불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곡을 가창한 남궁진은 "노래를 부르면서 경기도가 소외된 약자들을 위해 꼼꼼하게 세심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은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 공감이 갔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정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작업에 참여했다"며 "많은 이들이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경기도의 정책을 알고, 이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달했다.

[사진='경기도야 부탁한다' MV]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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