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하정우X황정민, '수리남'으로 만날까…400억 대작의 황금 조합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1.17 11:57 수정 2020.01.17 12:02 조회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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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과 하정우의 만남을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을까.

윤종빈 감독의 신작 '수리남'에 두 배우의 동반 캐스팅이 추진되고 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에서 마약왕이 된 한국인의 실화를 그린 작품. 윤종빈 감독이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하는 작품으로 제작비 약 400억 원이 투입될 2020년 최고의 프로젝트다.

하정우의 캐스팅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의 협연은 '용서받지 못한 자'부터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 '군도'까지 이어졌다. '공작'에서는 의기투합하지 못했지만 차기작 출연을 약속하며 재회가 성사됐다.

윤종빈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최근 남미에 헌팅을 다녀오는 등 '수리남'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정우의 출연뿐만 아니라 황정민의 캐스팅도 물밑에서 진행 중이었다. 윤종빈 감독과 황정민은 '공작'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황정민은 윤종빈 감독에 대한 신뢰로 '수리남' 출연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

충무로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배우들의 만남이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애플TV, 아마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 와중에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tvN도 편성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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