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밴드 혁오가 이달 말 돌아온다.
혁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17일 "혁오의 새로운 정규앨범 '사랑으로(through love)'가 오는 30일 오후 6시 전 세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동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EP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발매 이후 약 2년 만의 컴백이다.
새 정규앨범 '사랑으로'는 혁오의 사유가 집약된 야심 찬 결과물로, 이번 앨범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뷔 후 줄곧 숫자로 유지돼 온 앨범 명이 한글로 바뀌었다. 앨범 커버 역시 일러스트가 아닌 사진을 사용했다. 세계적인 작가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와 협업했다.
앨범에는 'Help(헬프)', 'Hey Sun(헤이선)' 등 6개의 트랙이 실린다. 'New born(뉴본)'이라는 마지막 트랙에는 혁오가 앞으로 기존과 다른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고가 담긴다. 그간 혁오 특유의 감성으로 청춘의 단면을 표현하며 동시대 청춘의 열광을 이끌어 낸 만큼,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혁오는 오는 2월 8일, 9일 이틀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20 월드투어 사랑으로(HYUKOH 2020 WORLD TOUR through love)'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이를 시작으로 6월 북미까지 이어진다.
[사진=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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