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되게 멋있다"…하니, 배우 남동생 안태환과 훈훈한 '남매케미'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1.19 12:45 조회 690
기사 인쇄하기
하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EXID 출신 하니(본명 안희연)가 남동생인 배우 안태환과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하니가 웹드라마 '엑스엑스' 촬영 후 남동생인 안태환, 매니저 박명우씨와 함께 저녁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니보다 한 살 어린 남동생 안태환은 하니와 같은 소속사 동료이자 배우다. 식당에 남동생이 등장하자 하니는 "되게 멋있다"라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니를 닮은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끈 안태환은 누나를 생각하는 마음도 훈훈해 다른 출연진의 감탄을 샀다. 저녁식사를 하니가 사게 됐는데, 매니저가 비싼 소고기를 주문하고 미안해하자 안태환은 "누나 성격상, 오히려 더 좋은 걸 사주고 싶어 아쉬웠을 것"이라며 누나를 감쌌다. 하니와 안태환은 이후 서로 눈을 맞추며 작게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남매케미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안태환은 매니저와 함께 하니의 덤벙거림을 폭로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태환은 하니가 평소 핸드폰을 잘 떨어뜨리고, 어릴 적 자신의 MP3 플레이어를 빌려가 떨어뜨려 손상시켰던 일화 등을 언급했다. 매니저는 안태환의 말에 공감하며 "(하니가) 손이 많이 안가는 줄 알았는데, 되짚어 보면 손이 꽤 가고 덤벙거린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안태환과 매니저는 하니가 평소 털털해 '쩍벌' 자세를 잘한다고도 말해 하니를 당황케 했다.

하니-안태환 남매는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챙기는 모습으로 현실에 없을 것 같은 훈훈한 남매케미를 보여줬다. 반면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가수 송가인은 자신은 오빠와 쳐다보지도 않는다며 "돌 던지며 싸웠다"라고 '현실남매'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