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이토록 불안한 1위 라니'
영화 '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해치지 않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57만 3,52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81만 3,406명.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나쁜 녀석들:포에버'를 제치고 정상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첫 주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더욱이 오는 22일 '남산의 부장들', '미스터 주', '히트맨' 등 설 연휴를 겨냥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해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세 편의 한국 영화보다 한 주 앞서 개봉한 장점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첫 주말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어야 했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관객의 호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실관람객의 평가도 나뉘는 분위기다.
'해치지 않아'의 손익분기점은 약 250만 명이다. 설 연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하다. 이번 주가 흥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