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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강연회서 "김건모 부인, 男연예인과 동거" 주장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1.21 14:00 수정 2020.01.21 14:19 조회 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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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가수 김건모의 아내로 알려진 장지연 씨의 결혼 전 사생활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텐아시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에서 진행된 '가로세로연구소' 강연회에서 김용호 전 연예기자는 장지연을 연상하는 말과 함께 "결혼 전에 배우 이병헌과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외국에서 이병헌이 촬영 중일 때 거기에 찾아가기도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 기자는 "업계에 취재해보니까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라면서 "그 친구가 이병헌을 만날 때 주변에 자랑을 많이 하고 다녔다더라."라고 사생활을 폭로했다.

또 배우 이병헌뿐 아니라 가수 A씨를 연상케 하는 말들을 하면서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이라며 장지연 씨의 결혼 전 이성 관계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세의 전 MBC 기자(가세연 대표)는 향후 소송 등을 염두에 둔 듯 강연회에 참석한 1000여 명의 청중에게 "이건 보안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입단속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서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의 관계자는 "가족을 건드는 일은 참을 수 없다."며 강경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가세연 측은 김건모가 2016년 8월께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지난달부터 제기했으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을 대리해 지난해 12월 9일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해 10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강용석의 아내 윤 모 씨와 가수 이현우의 부인 이 모 씨, 김건모의 지인 김 모 씨 등이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에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용석은 앞서 가세연 방송에서 "장지연 씨가 벌집을 건든 것"이라며 사생활에 대한 폭로를 하겠다고 예고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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