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불청' 조진수와 목포 어르신들 위한 '미용 봉사'…훈훈한 '나눔의 현장' 포착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1.22 00:47 수정 2020.01.22 09:20 조회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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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나누면 더 풍성해진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목포 어르신들을 위해 미용 봉사에 나선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진수는 청춘들에게 하나의 제안을 했다. 그는 "과거 괌에 갔을 때 양로원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곳에 오랫동안 머리를 못 자르신 어르신들이 많더라. 그분들을 위해 미용 봉사를 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목포에 계신 어르신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있다면 커트도 해드리고 염색도 해드리면서 봉사를 하면 뜻깊은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청춘들과 함께 봉사를 하자고 청했다. 조진수의 제안에 청춘들도 흔쾌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선 조진수는 최민용과 함께 동네의 작은 이발소를 찾아 봉사 취지를 밝히고 장소를 대여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이발소 사장님은 "좋은 일 하시는데 당연히 빌려드려야지"라며 선뜻 수락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청춘들은 동네를 돌며 머리 손질을 할 어르신들을 찾았다. 그리고 잠시 후 이발소로 어르신들이 모여들었다.

청춘들은 조진수를 도와 차 대접부터 머리 말리기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서 찾아 했다. 이에 조진수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어르신들을 위해 청춘들은 먹거리까지 준비했다. 마을 잔치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에 어르신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어르신들은 멋지게 변신한 모습에 어깨춤을 절로 췄다. 이에 조진수는 "마음이 너무 좋다. 기분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진도 "우리도 하면서 너무 좋다.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머리 손질을 마친 어르신들은 고마움을 전하며 청춘들을 친 손주들 대하듯 꼭 안아줬다. 어르신들은 "내가 살면서 이렇게 기분 좋은 건 처음이다.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해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라고 아이처럼 좋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여름부터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 불청 외전에 대한 예고편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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